화창한 날씨 6월 2일 목요일 오늘! 저는 코엑스에서 점핏과 교보문고가 주관하는 오프라인 북 콘서트에 우연히 참여할 기회가 생겨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직관 후기에 대해서 정리해보고 어떤 내용이었는지 간략하게 정리하며 현장에서 주고받았던 질의응답 순으로 기록을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점핏에서 북콘서트를 진행한다는 메일을 받게 되어서 신청을 하게 되었고, 운이 좋게도 오프라인으로 직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참여한 북 콘서트의 포스터였습니다.
이번에 진행하는 회차는 두 번째였으며 코엑스 2층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동시에 유튜브 라이브도 진행하였습니다.
2시 시작인데 1시 35분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하여 안내를 받아 들어오니 간단하게 확인 절차를 거치고 난 뒤에 오프라인 참여자를 위한 책을 하나 가져갈 수 있다고 하셔서 아래의 파이썬 책을 골랐습니다. 이 외에도 C#, Java와 인공지능, AI 등등의 개발 관련 서적들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아무튼 자리를 잡고 커피 하나 사온 뒤 시작할 때까지 약 15분 정도의 시간이 남았었고, 그 뒤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리에 앉았던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이벤트도 있었는데 인스타를 안하니까 패스!
이제는 본격적으로 강연의 내용에 대해서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강사분께서는 크리에 이츠라는 회사의 개발 팀장 직책을 맡고 계시고, 현재 골프와 관련된 비즈니스 도메인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강연 초반에는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로 시작하셨습니다. 개발은 끝없는 항해와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키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그 말인즉슨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또 비유적으로 차에 아무리 좋은 엔진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브레이크와 핸들로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방향성을 잘 잡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변으로는 주도적인 삶과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 기억나는 일화 중 하나로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한 이유는 본인만의 고유한 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었습니다.
개발과 빗대어 생각해보자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도 할 수만 있다면 중요하지만, 본인이 특출 나고 고유할 수 있도록 하는 원천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로드맵은 본인이 정한다고 해서 그대로 실현할 수 없기에 변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방향은 변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점! 처음에 강조했던 방향성과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방향을 잡는 방법과 개발자의 태도?
그렇다면 계속해서 방향과 관련되어서 중요한 이야기를 하였고,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지만 솔직히 실현하기는 너무 힘들다.
아래의 좀 더 구체적인 실천 방법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자.
1.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게임 플레이가 좋아서 게임 개발자가 된 사연을 소개하면서 게임을 좋아하면 프로 게이머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해주셨다.
본인이 개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회의감을 느낀다면 애석하게도 개발과는 거리가 먼 사람일 수 있다.
계속해서 배워나가고, 끊임없이 사고를 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흥미와 재미가 없다면 못할 것 같다.
2. 비즈니스 도메인 vs 소프트웨어 도메인
회사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도메인을 너무 쫓아가지 말고, 소프트웨어 도메인 즉 본질적인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3. 내가 무엇을 모르는 지를 알아야 한다.
이는 메타 인지 능력이라고 한다.
한 일화로 강사님께서 주니어 개발자에게 업무를 시키고 3일 뒤 본인에게 찾아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찾아왔다고 한다.
그때 강사님께서 주니어 개발자분에게 어떤 부분을 모르는지 물어보았더니 주니어 개발자는 "제가 뭘 모르는지도 잘 모르겠다."면서 답을 하셨다고 한다.
어느 부분을 모르는지 본인이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위험한 것은 "모르는데 아는 척을 한다는 것"이고 더더 위험한 것은 "모르는데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4. 전문가의 길 개밥 먹기를 하라!
개밥 먹기라는 생소한 단어를 들었다. 좀 더 찾아보니 "내부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개밥을 먹자"라는 의미라고 하며,
테스트를 통해 오류를 찾아내고 기능이 잘 동작하는지, 제품이 얼마나 효용이 있고 어떤 면이 좋고 나쁜지를 알아내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게임 회사에 들어간 주니어 개발자에게 주어진 첫 업무로 해당 게임의 특정 레벨, 랭크에 도달시키게 한다는 것
즉, 전체의 프로젝트에 대한 흐름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개밥 먹기 경험을 하여 어떤 부분에서 오류가 발견되면 헤매지 않고 수정을 한다던지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강연 마지막 부분으로는 스티브 잡스의 말을 인용하였다.
점과 점 사이를 잇는 방법은 매우 많다. 근데 스티브 잡스는 직선보다는 점과 점 사이의 여백(공백)에 더 초점을 두었다고 한다.
따라서 여러 비즈니스 도메인에서 일하면서 왜 나는 일관된 커리어를 쌓지 못하는가에 대한 걱정은 하지 말고,
조금은 돌아가더라도 의미 없어 보인다고 하더라도 계속 전진하라고 말해주셨다.
이는 내가 최근에 본 지하철 좌의 명언과 비슷한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는 북콘서트의 사전 질문과, 현장 질문 그리고 유튜브 실시간 QnA 시간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QnA
1. 해야 하는 일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은데 그러면 번아웃이 올 거 같다 일과 자기 계발의 밸런스?
우선순위를 두어 포기할 건 포기하는 방식으로 워라밸은 사실 본인과의 성향에 따라 달리 느낄 수 있음.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절제와 건강한 체력이 중요
2. 개발 공부를 하면서 어떤 개발자가 좋은지, 개발 공부를 심도 있게 하는 방법?
개발자의 유형에는 이론가, 해결사,??? 가 있다.
해결사의 유형이 제일 중요 버그 이슈뿐만 아니라 주어진 과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사람)
다양한 이슈와 경험을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볼 것
3. 개발 문화는 전혀 없는 si 업체를 다니고 있는데 주니어이지만 코드 리뷰와 같은 개발 문화를 만들어 보려고 하지만 회사를 상대로 설득하는 방법???
현명한 방법은 개발 문화를 갖춘 곳을 가는 곳입니다. 바뀌려고 하는 노력조차 없다면 바로 뛰쳐나올 것
4. 2년 차 주니어 개발자. 일을 하면서 잘하는 개발자도 마찬가지로 평범한 개발자이지 않나. 평범한 개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기준은 무엇일까요??
경험의 한계가 있어서 주니어에게는 조급해하지 말 것
노력을 하고 성과를 낸다면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을 것
5. ai 엔지니어 사수가 없는 스타트업에 취직 중. 삽질의 반복 문제 해결의 반복을 경험하는 중.. 사수가 없어 떠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체계가 없는 곳..? 주니어에게 좋은 회사는 개발 프로세스. 멘토링. 이 있는 곳이다.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는 방식은 좋지 않다. 계단식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보자
6. 개발자로 취업할 때 가장 힘이 되는 것?
아무 생각 없이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딱히 기억나는 것은 없는데요. 눈앞을 보지 말고 좀 멀리 내다보자. 그리고 중요한 것은 본인의 태도가 중요하다.
7. 막연한 개발자가 되고 싶어 웹 개발을 하고 있다. 개발 공부 커리어에 대한 방향성, 개발 직군의 이직
이직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돈이 되는 개발을 하려고는 하지 말자.
8. 개발자 취업에 필요한 세 가지?
주니어는 자신이 했던 경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딱히 잘 보지 않음. 회사에서 장기적으로 인재를 쓸 것인가? 따라서 진정성이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 좋은 회사와 나쁜 회사의 기준?
개발 프로세스, 개발 문화, 멘토링이 있으면 좋은 회사
주먹 구구식으로 일하는 회사는 피해라..
운에 달려있다. 가기 전에 많이 알아보고, 그러고 면접을 보던가 하자.
10. 메타인지를 개발 공부에 적용하는 방법?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 메타인지이다.
개발 공부를 따로 한다기보다는 일을 하면서 공부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11. 나이 들어서도 개발일을 할 수 있을까 부정적인 생각을 고치는 방법은??
개발에 흥미가 없고 좋아하지 않는다 거 판단이 서면 다른 것을 찾는 것이 좋다. 코딩을 하면서 재미가 있으면 흥미가 있는 것임.
12. 일 잘하는 개발자?
일일단위로 진행상황을 잘 기록해두면서 궁금하면 질문을 하도록 합시다.
13. 회사에서 자체적인 프레임워크를 사용합니다. 이는 다른 곳으로 이직하는데 마이너스 요소인가요?
자신이 그 회사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자체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더라도 전혀 마이너스 요소가 아님
14. 사이드 프로젝트를 여러 개를 하는 게 낫나요 아니면 딥하게 하는 방법? 슬기롭게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방법??
하는 목적이 중요하다. 실력을 위한 것이면 깊이 있게 하도록 하자.
이상으로 오늘 참여했던 강연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처음 이렇게 오프라인으로 혼자서 무엇인가 참여를 해보았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의미가 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이러한 오프라인 콘텐츠들을 자주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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